[넷플릭스 추천 영화] 테이킹 라이브즈 : 추억의 두 톱스타가 그려내는 섹시한 스릴러

이번 넷플릭스 추천작은 안젤리나 졸리, 에단 호크 주연의 스릴러 [테이킹 라이브즈]입니다.

2004년 당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안젤리나 졸리와 여전했던 톱스타 에단 호크가 한 작품에서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이슈가 되었던 작품이죠.

3천 2백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월드와이드 6천 5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작품입니다. 당시 기준으로 중급 예산의 스릴러였지만 두 배우 덕에 블록버스터급 기대와 주목을 받은 작품이기도 했죠.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연쇄살인 수사를 위해 파견된 FBI요원 스콧이 범죄의 목격자인 코스타와 사랑에 빠집니다. 그 과정에서 기이한 연쇄살인의 연속과 이를 막으려 공조하는 두 주인공의 숨을 조여오는 로맨스가 뒤섞여 오묘한 긴장감을 유발합니다. 놀랍고 참신한 플롯보단 분위기로 압도하는 작품에 가깝습니다.

스포는 할 수 없지만 전개는 다소 예상 가능하게 흘러갑니다. 이 작품의 단점일 수 있죠.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이유는 두 주인공의 매력과 케미 덕분입니다. 둘의 등장 매순간이 섹시한 공기로 가득 차 있는 듯 흡인력이 상당합니다.

스타를 스타일 수밖에 없게 만드는 타고난 매력 같은 게 있는 것 같습니다. 흔하디 흔한 상투적인 범죄영화로 남을 수 있는 이 작품을 지금 보아도 흡인력있게 만드는 건 안젤리나 졸리와 에단 호크라는 두 스타의 가공할 매력 같습니다.

스산하고 섹시한 긴장감이 공존하며 묘한 매력을 뿜는 스릴러 [테이킹 라이브즈]를 추천드립니다.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7.6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