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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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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정글 크루즈 : 신상 디즈니표 영양제 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디즈니의 신작 어드벤처 영화 [정글 크루즈]입니다. 언제나처럼 디즈니 영화는 그 완성도나 신선도와 별개로 늘 행복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정글 크루즈]도 보고 나면 엔돌핀 영양제라도 맞은 듯 행복감이 몸속 깊이 퍼져나가는 그런 전형적인 디즈니식 오락영화입니다. 처음 [정글 크루즈]의 예고편을 봤을 땐 그야말로 극장 객석에 앉아 롤러코스터를 타는 작품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영화라는 매체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체험'이라는 답을 내놓는 영화가 아닐까 기대했었죠. 설레는 마음으로 줄을 서서 테마파크 어트랙션을 타는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는 바캉스 같은 작품 말입니다. 뚜껑을 열어본 [정글 크루즈]는 이런 체험적인 요소가 없는 건 아니지만 기대보다 덜했습니다. 생각보다 캐릭터와 스..
[넷플릭스 영화리뷰] 페인 앤 게인 : 마이클 베이의 한풀이 마이클 베이 감독 작품의 [페인 앤 게인]을 넷플릭스에서 감상했습니다. 2013년에 마이클 베이가 한창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만들고 있던 와중 그 공백기에 잠시나마 만들어낸 마이클 베이 작품 치고 '소품 같은' 작품이죠. 하지만 의외로 타율이 좋은 유머와 나름의 성찰을 담고 있는 [페인 앤 게인]은 베이의 작품들 중 상대적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페인 앤 게인]의 이야기는 세 명의 보디빌더가 자신들 체육관의 부자 회원을 납치해 그가 가진 모든 걸 빼앗으려는 범죄를 그립니다. 놀라운 건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 점이죠. [페인 앤 게인]의 코미디는 불일치에서 옵니다. 나무랄 데 없이 생긴 세 명의 어른들이 어설프고 유치한 작전과 실수들을 벌여가며 난리북새통이 되어가는 걸 지켜보고 있노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