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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월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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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리뷰] 페인 앤 게인 : 마이클 베이의 한풀이 마이클 베이 감독 작품의 [페인 앤 게인]을 넷플릭스에서 감상했습니다. 2013년에 마이클 베이가 한창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만들고 있던 와중 그 공백기에 잠시나마 만들어낸 마이클 베이 작품 치고 '소품 같은' 작품이죠. 하지만 의외로 타율이 좋은 유머와 나름의 성찰을 담고 있는 [페인 앤 게인]은 베이의 작품들 중 상대적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페인 앤 게인]의 이야기는 세 명의 보디빌더가 자신들 체육관의 부자 회원을 납치해 그가 가진 모든 걸 빼앗으려는 범죄를 그립니다. 놀라운 건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 점이죠. [페인 앤 게인]의 코미디는 불일치에서 옵니다. 나무랄 데 없이 생긴 세 명의 어른들이 어설프고 유치한 작전과 실수들을 벌여가며 난리북새통이 되어가는 걸 지켜보고 있노라면..
[넷플릭스 영화리뷰] 스펜서 컨피덴셜 : 탐정물보다 버디무비의 매력 이번에 추천드릴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스펜서 컨피덴셜]입니다. [핸콕], [배틀쉽], [론 서바이버] 등을 연출한 피터 버그 감독과 이미 액션 장르에선 고유한 브랜드가 된 배우 마크 월버그 주연의 액션영화입니다. 스타 감독과 스타 배우의, 그것도 여러번 함께 호흡을 맞춰본 둘의 작품답게 영화는 힘 쭈욱 빼면서도 안정감 있게 달립니다. 전직형사인 주인공이 부패 경찰에 맞서는 이야기를 초중반엔 탐정물로 이끌어가다가 후반부엔 액션으로 터뜨립니다. 그리고 이 모든 장르적 재미를 앞서는 것이 바로 버디무비로서의 매력입니다. 극중 스펜서와 그가 감옥에 있는 동안 자기 방을 꿰차서 살고 있는 거구의 4차원 룸메이트 호크와의 버디 케미가 바로 그것이죠. 내꺼 니꺼로 다투고 강아지 서로 안고 자려고 신경전을 ..
[넷플릭스 액션 추천] 투건스 : 마음 비우고 즐기면 되는 티키타카 버디 액션 이번 넷플릭스 액션 추천 영화는 마크 월버그, 덴젤 워싱턴 주연의 버디 액션영화 [투건스]입니다. 북미에서 7천만달러 이상의 흥행을 기록한, 아주 히트작은 아니어도 나름 어느 정도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지만 국내에선 꽤 많은 분들이 아직 보지 못 하셨을텐데요, 오락영화로서 상당히 추천드릴만한 작품입니다. 여느 액션영화가 대부분 그렇지만 이 작품 역시 '싸움 구경이 가장 재밌다'는 원칙을 성실하게 지킵니다. 단지 물리적인 액션 뿐만이 아닌 캐릭터 간의 갈등도 매순간 맛깔나게 쉬지 않고 묘사되어 그 싸움 구경에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심각한 싸움부터 유치한 말싸움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작품이죠. 다만 부패한 공권력이 개입하면서 다소 상투적여지고 살짝 현실성 없는 과한 설정도 보이긴 하지만 워낙에 영화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