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트컴버배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리뷰] 더 스파이 : 실화만큼 묵직한 컴버배치의 열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더 스파이]를 봤습니다. 많은 분들의 호평처럼 유려하고 숭고한 감정이 들게 하는 세련되고 뭉클한 첩보 스릴러 작품이더군요. 실화를 소재로 한 만큼 더 크게 마음을 건드리는 작품이었습니다. 영화 시작, 소련의 장관 올레그는 미국인 관광객에게 미 대사관으로 문서를 하나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미국인은 바로 대사관으로 달려가 문서를 운반해줍니다. 그리고 뜨는 영화의 타이틀은 이렇든 평범한 사람이 (영화의 원제대로 단순한 '운반자'가) 세상을 바꿀 스파이가 될 수 있음을 미리 영화적으로 선언하는 것만 같습니다. 시종일관 분위기로 압도하는 연출의 힘이 굉장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스릴러보다 드라마에 가까운 톤앤매너지만, 스릴러에 치중한 장면이 나올 땐 아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