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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스타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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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영화] 트랜스포터 : 액션영화에서 캐릭터가 중요한 이유 넷플릭스에서 제이슨 스타뎀의 출세작 [트랜스포터]를 감상했습니다. 생각보다 탄탄하고 야심이 깃든 작품이더군요. 영화의 요소를 크게 스토리, 주제, 캐릭터로 볼 때 액션영화는 스토리나 주제 면에서는 큰 신선함을 주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액션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참신함은 액션 그 자체를 제외하면 캐릭터밖에 남지 않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트랜스포터]는 액션영화의 미덕을 잘 보여줍니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무엇이든 묻지 않고 배달해주는 독창적인 직업을 가진 액션 히어로를 매력적으로 소개해주는 작품이죠. '집배원'이란 이름의 제목 역시 이 캐릭터의 직업을 위트 있게 전달하며 다른 액션영화에 비해 이 영화가 갖는 차별점을 명확히 합니다. 다만 캐릭터의 일관성은 잘 지켜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첫 등장 때는 ..
[영화리뷰] 캐시트럭 : 오감을 짓누르는 위압감 가이 리치 감독,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작품 [캐시트럭]을 시사회로 관람했습니다. 처음 포스터와 공개된 예고편을 봤을 때 가이 리치 영화 맞아? 놀랄 정도로 이전에 보여줬던 그의 발칙하고 재기발랄한 스타일과 확연히 다른 인상을 받았었는데요.. 실제로 관람한 본편은 생각보다도 더더욱 가이 리치다운 느낌이 안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단지 그의 스타일답지 않았을 뿐 작품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연출 스타일이 상당히 정공법적이고 우직합니다. 곁길로 새는 일 없이 집중해야 할 단 하나의 차선을 타고 주욱 직진합니다.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가이 리치답게 시간을 역행해 플롯을 배열한다거나 감각적인 교차편집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그런 기교가 돋보인다는 느낌까지는 아니죠. 전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