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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넷플릭스 신작] 아미 오브 더 데드 예고편 : 초심으로 복귀하는 잭 스나이더





잭 스나이더 감독이 [저스티스리그 스나이더 컷]을 공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작품을 들고 찾아옵니다.
그의 출세작인 [새벽의 저주]처럼 좀비 액션물로 돌아왔는데요,
잭 스나이더가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귀멸의 칼날] 속 캐릭터인 젠이츠는 스승에게 잘하는 한가지만 극도로 단련시키라 가르침을 받고 결국 단 하나의 기술을 극도로 단련시켜 그 기술에서만큼 한계를 뛰어넘는 최고 수준을 발휘합니다. 영화 연출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감독마다 자신이 잘하는 주특기가 한가지씩 있죠.





잭 스나이더는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액션에 강점이 있습니다. 액션 중에서도 특유의 슬로모션으로 대표되는 소위 간지 나는 비주얼, 그리고 딥다크하며 신화적인 비주얼, 또한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비주얼의 액션 연출에 대체불가한 감각을 갖고 있죠.





이러한 멋들어진 액션과 비주얼에 장인적 재능을 지닌 그이지만 스토리텔링이나 인물의 감정선 부분은 약점으로 종종 지적받아 왔었는데요..
이번엔 과연 비주얼 뿐만 아닌 캐릭터 감정선과 스토리까지 모두 잡았을지 아니면 자신이 가장 잘하는 액션에 모든 화력을 집중했을지 궁금합니다.





예고편을 보면 [새벽의 저주]보다 좀 더 유희적이고 서정적인 느낌이 듭니다.
스토리는 그 얼개가 [반도]와 비슷하죠. 주인공 팀이 좀비들이 득실대는 라스베가스에 가서 금고를 열고 돈을 회수해오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리고 이 심플한 스토리의 뼈대 위로 온갖 좀비 액션이 빼곡하게 채워질 예정이죠.





예고편에서 단연 눈에 띄는 건 좀비들입니다. 이전과 다릅니다. 마치 코스프레를 하듯 치장을 한 좀비들이 나오고 이들이 연대해 조직을 만들고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주인공 팀과 싸우질 않나 심지어 호랑이 좀비까지 등장하죠. 때문에 기존에 좀비에 대해 갖고 있던 선입견을 산산조각내줄 비주얼과 액션이 등장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몇몇 순간의 좀비 비주얼은 고대 신화 속 악령처럼 보이기도 하더군요. 과연 비주얼리스트다운 그림들이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새벽의 저주] 이후 2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숱한 작품들을 거치며 강점은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해온 잭 스나이더가 얼마나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넷플릭스에서 5월 21일 공개됩니다. 얼마 남지 않아 더욱 기다려지네요.

출처 :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아미 오브 더 데드]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