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카체이싱 액션영화 추천 BEST5

낮에 조금씩 더위가 느껴지기 시작하는 요즘이죠..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카체이싱 액션 영화 BEST5를 추천드립니다.

 

 

1. 6언더그라운드

 

 

첫 번째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6언더그라운드]입니다. 카체이싱의 장인인 마이클 베이답게 시작하자마자 10분이 넘는 카체이싱 장면이 펼쳐지는데, 그 물량공세가 굉장합니다. 파괴지왕이라는 베이 감독의 별명답게 가차 없는 카메라워크와 폭력적이라 할 만큼 자극적이고 무지막지한 편집이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특히 이탈리아 피렌체라는, 어떻게 보면 인류의 찬란한 유산들이 보존되어 있는, 아름답지만 정적인 느낌이 있는 도시에서 사정없이 벌이는 카체이싱이란 점이 신선했네요. 거기에 라이언 레이놀즈의 입담까지 곁들어지니 그야말로 액션 진수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처럼 화려하고 자극적인 카체이싱을 찾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2.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말이 필요 없는 시리즈죠. 그 중 넷플릭스에 남아있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을 추천드립니다. 어느 장면에 국한된 게 아닌, 시종일관 펼쳐지는 자동차 액션의 향연이 두 눈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중반부 뉴욕에서 펼쳐지는 소위 '좀비 카체이싱' 장면은 기가 막힌 아이디어와 현란한 연출로 소름이 돋을 정도죠. 스마트카를 해킹해 마치 좀비 떼처럼 덮치는 쾌감이 어마무시합니다. 후반부 펼쳐지는 잠수함과의 추격전도 백미죠. 아니, 그냥 이 작품에 나오는 모든 카체이싱이 실로 무지막지합니다. 스케일로 제대로 승부하는 카체이싱이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3.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

 

 

이번에도 분노의 질주 시리즈입니다. 다만, 스핀오프 격인 이 작품은 시리즈에서 의외의 케미를 보여줬던 드웨인 존슨과 제이슨 스타뎀 콤비의 티키타카 케미와 함께 그들만의 파워풀한 액션을 다루는데요, 액션 하면 어디 가서 왕좌를 차지하고도 남을 두 사람이 만났으니 그 파괴력은 그야말로 폭발적입니다.

 

 

초반부 런던에서 펼쳐지는 맥라렌 카체이싱은 그 속도감에 있어 굉장한 쾌감을 발휘합니다. 맥라렌 광고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슈퍼카의 기능을 속속들이 보여줍니다. 특히 트럭 밑으로 차체를 돌려 빠져나가는 순간엔 숨이 멎을 지경이죠. 속도감이 시원하게 살아있는 카체이싱을 찾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4. 본 슈프리머시

 

 

첩보 영화의 계보에 의미 있는 획을 그은 본 시리즈의 2번째 편 [본 슈프리머시]입니다. 핸드헬드로 촬영한 액션이 지금 봐도 손에 땀을 쥐는 박진감을 선사하죠. 감독인 폴 그린그래스는 단순히 액션 장면에서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장면이 액션으로 느껴질 정도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입니다.

 

 

후반부에 펼쳐지는 모스크바 카체이싱은 액션 영화사에 길이길이 남을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지금 봐도 어떻게 찍었을까 싶은 극히 현실적이고 파괴적인 이 카체이싱은 이후 등장한 많은 액션 영화의 교범이 되어 주었죠. 보고 나면 삭신이 아려올 정도로 그 체감이 엄청납니다. 보다 현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카체이싱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5. 본 얼티메이텀

 

 

같은 본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본 얼티메이텀]입니다. 어떻게 보면 비슷한 작품일 수 있지만, 거의 모든 지점에서 시리즈 최고의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죠. 어지럽고 알아보기 힘들다는 호불호가 갈렸던 핸드헬드 촬영기법도 이 작품에 와서는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백미는 후반부 카체이싱입니다. 규모는 [본 슈프리머시]보다 다소 작게 펼쳐지지만 그 밀도 만큼은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이는 카체이싱이 펼쳐지는 장소가 복잡하기로 세계 최고인 뉴욕 도로 한복판이어서 그런데요, 그 비좁고 차들로 꽉 막힌 도로에서 펼치는 카체이싱을 마치고 나면 몸살기가 돌 정도죠. 단순히 현실감을 넘어 내가 본의 자동차 안에 타고 있는 듯한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차가 충돌할 땐 내가 아프고 본의 목이 뒤로 젖혀질 땐 내 목이 다 아프고 차가 전복될 땐 내가 두 눈을 질끈 감게 만들 정도로,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원래도 뛰어난 연출가지만 특히나 이 작품에선) 가히 작두 탄 연출력을 펼쳐보입니다. 

 

 

이상 다섯 작품은 지금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늘 안전운전 서행운전하면서 꿈꾸던 드라이빙 판타지를 이 작품들을 통해 마음껏 향유하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