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24) 썸네일형 리스트형 [넷플릭스 영화리뷰] 페인 앤 게인 : 마이클 베이의 한풀이 마이클 베이 감독 작품의 [페인 앤 게인]을 넷플릭스에서 감상했습니다. 2013년에 마이클 베이가 한창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만들고 있던 와중 그 공백기에 잠시나마 만들어낸 마이클 베이 작품 치고 '소품 같은' 작품이죠. 하지만 의외로 타율이 좋은 유머와 나름의 성찰을 담고 있는 [페인 앤 게인]은 베이의 작품들 중 상대적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페인 앤 게인]의 이야기는 세 명의 보디빌더가 자신들 체육관의 부자 회원을 납치해 그가 가진 모든 걸 빼앗으려는 범죄를 그립니다. 놀라운 건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 점이죠. [페인 앤 게인]의 코미디는 불일치에서 옵니다. 나무랄 데 없이 생긴 세 명의 어른들이 어설프고 유치한 작전과 실수들을 벌여가며 난리북새통이 되어가는 걸 지켜보고 있노라면.. [넷플릭스 영화리뷰] 스펜서 컨피덴셜 : 탐정물보다 버디무비의 매력 이번에 추천드릴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스펜서 컨피덴셜]입니다. [핸콕], [배틀쉽], [론 서바이버] 등을 연출한 피터 버그 감독과 이미 액션 장르에선 고유한 브랜드가 된 배우 마크 월버그 주연의 액션영화입니다. 스타 감독과 스타 배우의, 그것도 여러번 함께 호흡을 맞춰본 둘의 작품답게 영화는 힘 쭈욱 빼면서도 안정감 있게 달립니다. 전직형사인 주인공이 부패 경찰에 맞서는 이야기를 초중반엔 탐정물로 이끌어가다가 후반부엔 액션으로 터뜨립니다. 그리고 이 모든 장르적 재미를 앞서는 것이 바로 버디무비로서의 매력입니다. 극중 스펜서와 그가 감옥에 있는 동안 자기 방을 꿰차서 살고 있는 거구의 4차원 룸메이트 호크와의 버디 케미가 바로 그것이죠. 내꺼 니꺼로 다투고 강아지 서로 안고 자려고 신경전을 .. [넷플릭스 추천 영화] 로드 투 퍼디션 : 묵직하고 경이로운 연기들로 빚어낸 서정적인 갱스터 느와르 이번 넷플릭스 추천 영화는 샘 멘데스 감독과 톰 행크스가 빚어낸 냉혹한 갱스터 느와르의 외피를 쓴 드라마 [로드 투 퍼디션]입니다. 8천만 달러의 제작비로 북미에서만 1억 달러 이상, 월드와이드로 1억 8천만달러를 벌어들여 양호한 흥행성적을 거뒀습니다. 평단의 평가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메타스코어는 74점,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82%를 받았죠. 뿐만 아니라 200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 남우조연상을 비롯한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촬영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아메리칸 뷰티]로 누구보다 화려하게 감독 경력을 시작한 샘 멘데스는 유려하게 연출된 이 작품으로 자신의 전작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당당하게 입증해 보였죠. 촬영이 지금 보아도, 아니 지금의 어떤 작품들보다도 뛰어납니다. 2.. [넷플릭스 추천 영화] 크리미널 스쿼드 : 화약 냄새 짙게 배인 나쁜 놈들의 대결! 이번 넷플릭스 추천 영화는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액션 영화 [크리미널 스쿼드]입니다. 그 어느 액션영화보다 박력있고 남자 냄새 짙게 풍기는 작품입니다. 매 장면 스크린 밖으로 테스토스테론이 흘러 넘칠 것만 같은 힘이 느껴집니다. [크리미널 스쿼드]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악명 높은 경찰 수사팀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은행강도들과 정면 대결을 펼칩니다. 은행강도 범죄를 막으려는 두뇌싸움부터 박력 있게 터져나오는 액션까지 그야말로 에너지가 가득한 작품입니다. 범죄자들보다 더 악독한 경찰이란 점에서 어떻게 보면 헐리우드 버전 [인정사정 볼 것 없다]나 [범죄도시]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안 그래도 터프한 제라드 버틀러가 그 중에서도 가장 남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범인들이 정말이지 뼈도 못추릴 카리스.. [넷플릭스 신작 리뷰] 아미 오브 더 데드 : 스나이더표 느긋느긋 롤러코스터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신작 [아미 오브 더 데드]를 감상했습니다. [새벽의 저주]를 시작으로 [300]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수퍼맨] [저스티스 리그] 등의 작품을 만들며 스타일리시한 자신만의 인장을 가진 비주얼리스트 잭 스나이더 감독의 신작입니다. 돌고 돌아 자신의 이름을 처음 대중에게 알린 [새벽의 저주] 때의 느낌으로 돌아간 듯해 기대감을 자아낸 [아미 오브 더 데드]는 기대와는 사뭇 다른 작품이었습니다. 상당한 긴장감과 파괴력을 지닌 오프닝 장면까지만 해도 그래 이런 영화를 기대했었어! 싶습니다. 좀비가 어떻게 해서 라스베가스에 창궐하게 되었는지를 오프닝 장면부터 오프닝 크레딧까지 스타일리시하고 강렬하게 전달해주죠. 아쉬운 점은 그 이후부터였습니다. 물론 비주얼의 장인답게 매순간 인서트 하.. [넷플릭스 추천 영화] 테이킹 라이브즈 : 추억의 두 톱스타가 그려내는 섹시한 스릴러 이번 넷플릭스 추천작은 안젤리나 졸리, 에단 호크 주연의 스릴러 [테이킹 라이브즈]입니다. 2004년 당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안젤리나 졸리와 여전했던 톱스타 에단 호크가 한 작품에서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이슈가 되었던 작품이죠. 3천 2백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월드와이드 6천 5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작품입니다. 당시 기준으로 중급 예산의 스릴러였지만 두 배우 덕에 블록버스터급 기대와 주목을 받은 작품이기도 했죠.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연쇄살인 수사를 위해 파견된 FBI요원 스콧이 범죄의 목격자인 코스타와 사랑에 빠집니다. 그 과정에서 기이한 연쇄살인의 연속과 이를 막으려 공조하는 두 주인공의 숨을 조여오는 로맨스가 뒤섞여 오묘한 긴장감을 유발합니다. 놀랍고 참신한 플롯보단 분위기로 압도하는 작품.. 넷플릭스 액션 애니 추천 BEST5 이번에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액션 애니 추천작 다섯 편을 선정해봤습니다. 1. 원펀맨 이미 너무 유명한 작품이죠, 먼치킨 장르의 개척자 [원펀맨]입니다. 이 작품의 매력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사이다'가 아닐까 싶어요. 늘 새롭고 강한 악당이 등장해 세상을 위협하고 원펀맨의 동료들을 위협하지만 결국 원펀맨에게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쾌감을 위해 매화 달리는 굉장히 신선하고 파격적인 작품입니다. 시원한 사이다 같은 액션 애니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2.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요즘 가장 핫한 애니 중 하나죠. 독특하고 귀여운 상상력이 다이내믹한 액션을 만나 매화 신선한 재미를 안깁니다. 설정도 그렇고 그림체도 그렇고 사뭇 너무 가볍고 유치해보일 수 있으나 그 안에서 묘사되는 인물의 감정이나 선택, .. [넷플릭스 액션 추천] 투건스 : 마음 비우고 즐기면 되는 티키타카 버디 액션 이번 넷플릭스 액션 추천 영화는 마크 월버그, 덴젤 워싱턴 주연의 버디 액션영화 [투건스]입니다. 북미에서 7천만달러 이상의 흥행을 기록한, 아주 히트작은 아니어도 나름 어느 정도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지만 국내에선 꽤 많은 분들이 아직 보지 못 하셨을텐데요, 오락영화로서 상당히 추천드릴만한 작품입니다. 여느 액션영화가 대부분 그렇지만 이 작품 역시 '싸움 구경이 가장 재밌다'는 원칙을 성실하게 지킵니다. 단지 물리적인 액션 뿐만이 아닌 캐릭터 간의 갈등도 매순간 맛깔나게 쉬지 않고 묘사되어 그 싸움 구경에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심각한 싸움부터 유치한 말싸움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작품이죠. 다만 부패한 공권력이 개입하면서 다소 상투적여지고 살짝 현실성 없는 과한 설정도 보이긴 하지만 워낙에 영화가 무.. 이전 1 2 3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