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질주더얼티메이트 (4) 썸네일형 리스트형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와 [글래디에이터] : 사랑받지 못한 빌런의 비애 이번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와 [글래디에이터] 속 빌런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제이콥과 [글래디에이터]의 코모두스는 모두 사랑받지 못한 (혹은 인정받지 못한) 고독과 열등감이 악행의 동기가 된 빌런입니다. 먼저 제이콥입니다. 도미닉과 제이콥은 토레토 가의 형제였지만 둘의 대우는 달랐습니다. 돔을 편애한 아버지 말고라도 다른 이들도 돔은 잘난 아들, 제이콥은 쓸모없는 아들이란 꼬리표를 달고 대했죠. 제이콥의 열등감을 꿰뚫어 본 사이퍼의 말대로, 제이콥은 늘 형 돔의 그림자 안에서 살며 형보다 빠르고 강해지기 위해 평생을 노력해온 애정결핍 동생, 딱 그렇게 살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돔이 제이콥과 돌아서는 순간은 분노의 질주답게 레이싱으로 펼쳐집니다. 레이싱이 ..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와 [아미 오브 더 데드]의 공통된 아쉬운 지점 우리는 어떤 영화를 볼 때 그 영화에 대한 특정한 기대를 품고 봅니다. 액션 장르라면 그동안 보아온 숱한 재밌는 액션영화들을 봤을 때의 그 쾌감을 다시 느끼기를 기대합니다. 여기서 우리의 기대는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바로 톤앤매너에 대한 기대죠. 같은 액션이라도 [레옹]같은 감성적인 액션이 있고, [다크 나이트]같은 현실적이고 철학적인 액션이 있는가하면, [트랜스포머]처럼 롤러코스터를 타듯 그저 신나게 즐기는 액션이 있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굳이 분류하자면 마지막 예처럼 그저 2시간동안 신나게 즐기고 나오면 그만인 스트레스 해소용 액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 시리즈가 어느 정도 이 톤앤매너에 충실했기 때문에 오랜 기간 관객에게 사랑받아왔고 말이죠. 하지만 이번 [분노의 질주.. [영화 리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아이맥스 : 더 크게 체험할수록 재미도 커지는.. 어제에 이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아이맥스 포맷으로 관람했습니다. 국내 플래그쉽 아이맥스 상영관인 용산에서 소위 용아맥에서 관람했습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도 아니고 아이맥스 비율을 가진 작품도 아니기에 이미지만 보자면 꼭 아이맥스 스크린을 고집해야 하는 작품은 아닙니다. 화질에 민감한 분들이 보시기엔 왜 이래? 당황하실 수도 있을 정도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맥스에서 필관람해야 하는 이유는, 더 크게 체험할수록 재미도 이에 비례에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크다는 것은 이미지보다 사운드입니다. 자동차의 육중함과 액션의 크리티컬을 여과 없이 전해주는 엔진음과 파열음이 일반관과는 차원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사운드 역시 최.. [영화 리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 티켓값 가성비 끝판왕! 오늘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관람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린 작품인 만큼 이번엔 어떤 카 액션으로 눈을 즐겁게 해줄지 어디 한번 놀래켜봐라 하는 심정으로 영화를 마주했네요. ㅎ 영화는 한 마디로 제대로 제 기대 그 이상을 충족시켜줬습니다. 안전바를 내리고 2시간 20분짜리 롤러코스터를 타고 내린 기분이었어요. 우린 어떤 영화를 보든 그 영화로부터 기대하는 요소를 마음에 품고 봅니다. 공포영화라면 무섭게 해주거나 깜짝 놀래켜주길 기대하고 휴먼 드라마라면 펑펑 울게 만들어주길 기대하고 코미디 영화라면 눈물 나게 웃도록 만들어주길 기대하죠. 딱 이 지점만 따지자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우리가 기대하는 바를 제대로 충족시켜주는 소위 배신하지 않는 작품입니다. 다만 이 시리즈가 늘 그러했.. 이전 1 다음